이번 생태체험교육은 어린이들에게 민물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수중 생물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과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수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실내 교육에서는 철갑상어 등 담수어 4종, 개구리 등 양서류 2종, 거북이 등 파충류 2종, 게아재비 등 수서곤충 4종, 갑각류 도둑게를 포함한 총 13종의 수생 생물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외 교육으로는 물고기 먹이 주기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체험에서는 충주시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7곳에서 15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수중 생태계를 체험함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민물고기를 넘어 보다 폭넓은 수생태 체험 교육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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