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설립 이래 지역 여성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힘차게 달려온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센터의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소설가 김선영 작가, 허현주 대표(현주네 쌀곳간), 김난주 청년(취업자)이 참여해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한 성장스토리와 세대 간 연대의 의미를 나눴으며, 패널들은 세대가 다르더라도 여성들이 겪는 경력단절, 재도전, 지역사회 기여와 같은 고민은 서로 맞닿아 있음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의 깊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전국에서 9번째로 ‘청주YWCA일하는 여성의 집’으로 개관된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01년 여성인력개발센터로 명칭을 개정했으며, 2005년 여성부에서 충북도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현재 충청북도 유일의 여성전문 직업훈련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995년 개관 이후 30년간 교육 프로그램 1,484개 운영, 교육훈련생 232,307명, 취·창업자 46,398명 배출 등 직업훈련교육 및 취창업지원의 실적을 내면서 여성전문직업훈련기관으로서 직업능력 개발 및 취업 알선과 상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2019년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전국 최초 청년여성 일자리.네트워크 전용공간인 ‘청춘잡담’을 운영해 청년여성만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민들레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여 교육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경숙 충북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들이 처음 가정의 울타리에서 나와 경제활동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공간이며, 기초적인 직업훈련을 받고 심화된 전문직업으로 가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전문기관”이라며 “앞으로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발맞춰 AI, 빅데이터 등 미래 유망 분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여성의 역량 강화와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충북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