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주 호국사 괘불도 및 괘불함” 도 등록문화유산 등록

최성룡 / 기사승인 : 2026-01-08 11: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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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불화 기법과 근대회화 기법이 조화를 이룬 대형 불화 [경남 세계타임즈=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8일 ‘진주 호국사 괘불도 및 괘불함’을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 호국사괘불

 

‘진주 호국사 괘불도’는 높이 940cm, 폭 630cm의 대형 불화로 화기(畵記) 명문을 통해 1932년 호국사 봉안을 위해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괘불함’은 길이 680cm, 높이 37cm, 너비 37cm의 규모로 괘불도를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용 함이다.

괘불도는 호국사에서 큰 법회 시 야외에 걸어서 사용하는 것으로서 화면 중앙에 부처를 중심으로 협시보살과 가섭·아난존자 등 오존(五尊)으로 간략하게 구성된 영산회상도 형식의 불화로 면포(綿布) 위에 채색하였으며 상단의 중앙과 좌우에 비단으로 만들어진 복장낭이 걸려있다.
 

▲ 괘불도 및 괘불함
▲ 괘불함

 

조선 후기 불화에서 자주 사용되던 전통적인 안료를 사용한 색조와는 달리 인공적인 느낌의 색조가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福자와 卍자가 그려진 길상문 및 복식에 그려진 매화문이나 석류문 등 근대기의 시대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괘불도 제작에 수화승으로 참여한 보응문성(普應文性)은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전반 충청도를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활발하게 활동한 화승으로 합천 해인사 괘불도를 비롯한 5점의 괘불도 조성에 참여한 바 있다.

‘진주 호국사 괘불도’는 20세기 전반 제작된 불화로 제작자와 제작 시기가 명확하고 근대기 회화 양식의 특징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전통불화의 기법과 근대성의 특징인 원근법, 음영법 등 사실적 회화기법 등 시대상이 반영된 불화의 변화양상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괘불함과 함께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김윤경 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등록된 문화유산은 근대기의 지역사적, 학술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다.”며 “체계적인 등록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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