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금강유역환경청 등이 주최하고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깨끗하고 맑은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산·학·연이 협력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환경전문가, 관계기관, 도민 등 약 150명이 참여한 오늘 행사는 ‘충청북도 환경 화합’을 주제로 ▲탄소중립 공공 네트워크 간담회 ▲맑은충북 포럼 ▲기후위기 사진전 ▲환경 상생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탄소중립 공공 네크워크 간담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의 선도적 역할을 할 도내 공공기관 35개소*의 관계자들이 모여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청주기상지청, 충북연구원, 한국교통대학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등
**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공공기관 탄소발자국, 온실가스 인벤터리 구축 등
이어진 본행사로 ▲맑은충북 포럼에서는 문윤섭 충북탄소중립지원센터장(기후위기와 충북 탄소중립 정책 방향) ▲충북대 의과대학 엄상용 교수(지구의 변화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염우 풀꿈환경재단 이사(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실천 협력체계 구축 방안) 3명의 발제에 이어 김용대 충북환경보건센터장을 좌장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 박완희 청주시의원, 염창열 충북도 기후대기과 주무관, 발제자 등 5명
부대행사로 행사장 밖 로비에서 청주기상지청에서 제공한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 파괴나 일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 20여 점을 전시하는 ▲기후위기 사진전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 환경 관련 기관과 기업이 함께는 녹색소비, 수질분석, 재활용품 체험 등 다양한 ▲충청북도 환경 상생 부스를 운영하여 민간과 공공 부분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생활 속 환경 실천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석구 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내 환경전문가들의 환경 화합을 위해 처음 진행되는 이 행사가 ‘맑은 충북’ 구현을 위한 환경 현안을 모색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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