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여순10.19범국민연대는 7일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의 여순사건 희생자 첫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는 전날인 지난 6일 45 명의 희생자와 유족 2백14 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남원시는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와 함께 앞으로 3 개월 간 남원 전역에 대해 민간인 희생자 직권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희생자로 결정된 45 명은 수형자 명부 등 공적기록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의 유족 2백17 명 가운데 유족 범위를 벗어난 신청자 3 명은 기각됐다.
범국민연대는 "남원과 하동지역은 여순사건에 의한 희생자가 다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족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신고를 할 수 있는 행정지원이 없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원 주천면 고기리 등 민간인 희생자에 대해 전북도 등이 적극 나서 강제로 동원된 부역자 등 억울한 희생자를 구제할 수 있도록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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