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임 도의원, “허점 투성이 전문관 제도, 시급한 개선 필요” 주장

최준필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2 15: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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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이전 회피를 위한 전문관 신청 등 악용 여지도 존재 … 적절한 운영 방안 고민해야 [전북=세계타임즈 최준필 기자] 전라북도의회 홍성임(민생당 비례대표)의원이 12일(목) 전라북도 자치행정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전라북도가 운영 중인 전문직위 및 전문관 제도의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전문직위 및 전문관 제도는 전문지식이 요구되고 장기간 근무가 필요한 직위를 전문직위 및 전문관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실국원별 전문직위의 추천ㆍ선정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최종 지정된다. 현재까지 도는 71개 분야의 전문직위를 지정해 46명의 전문관을 선발했다.


 홍성임 의원은 “현재 전문관 제도는 장기근무자가 의무 전보를 피하기 위해 전문관을 신청하는 등 악용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공평한 인사원칙에 어긋나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 의원은 “승진ㆍ휴직 시 전문관 자격 자연 상실하는 것 등 제도적 허점의 보완도 이루어져야 하고, 나아가 전문직위 분야 선정의 적정성을 면밀히 재검토해 필요 없는 분야는 과감히 제외하는 등 재정비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홍 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관할해야 하는 업무가 하루가 다르게 방대해지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전문직위 및 전문관 제도는 도민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성 있게 봉사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현 상황을 진단해보고 적절한 개선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만 한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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