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6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9회 세이프(Safe)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우리 모두의 안전, 대전의 미래’를 주제로 이틀간 진행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시의회 의장, 설동호 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에 이어 안전문화 유공자 표창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한 개막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안전은 가족과 이웃,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라며 “안전체험과 교육을 통해 일류 안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시와 11개 공공기관이 ‘안전문화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경찰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광역본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전지사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관이 참여했다.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교육과 문화 확산 활동에 나서기로 했으며, 시는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통해 협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협약 선포식 이후에는 심폐소생술, 화재 대피, 교통안전 등 생활 밀착형 안전교육이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부스 투어와 안전캠페인도 이어지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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