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세전쟁 속 전북, 수출기업 밀착 지원으로 돌파구

이상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0 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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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상호관세 15%→25% 인상 예고 등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 전북 수출액 증가 및 무역수지 흑자 회복으로 수출 회복세 확인
○ 수출바우처·전시회·인증 등 수출기업 맞춤형 지원 확대
[세계타임즈=전북 이상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미국의 관세 재인상 압박 속에서도 수출 회복세를 이어가며 맞춤형 지원 확대로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수출액은 64억 7,252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11억 7,345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년 만에 10억 달러대 흑자 기조를 회복했다. 특히 미국은 전년 대비 4.7% 늘어난 12억 5,487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최대 수출상대국 지위를 유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동차·목재·의약품 등 전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대미투자특별법’ 조속한 국회 통과를 논의했으며, 산업부 장관을 워싱턴에 급파해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포인트 특위’를 구성하고, 다음 달 9일까지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시회 참가 지원, 수출상담회, 전문가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을 집중 추진해 도내 중소기업 1,200여 개사를 지원했으며, 총 6,945만 달러(1,018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이는 기업의 수출 단계별로 밀착 지원하는 실행 중심 체계에서 나온 성과로 평가된다.

도는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출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통상닥터 등을 통한 바이어 매칭부터 계약 체결, 통번역, 선적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밀착 사후관리’ 지속 가능한 수출 생태계를 구축했다. 인도·베트남 해외통상거점센터를 활용한 현지 마케팅으로 2,045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으며, 글로벌 파트너 연계 50개사, 수출상담회 91개사 참여 등 실질적인 거래 기반도 넓혔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해외 전시회 단체참가 지원을 4회에서 5회로, 전북형 수출바우처 사업은 40개사에서 50개사로, 해외 규격·인증 취득 지원은 12개사에서 20개사로 확대해 기업의 수출 진입 문턱을 낮추고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 도입하는 ‘글로벌 리피터(재구매) 바이어 유치지원 사업’은 일회성 수출을 넘어 재구매와 장기 거래를 이끌어내는 바이어 사후관리에 집중한다. 핵심 바이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속 성장을 돕는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보험 지원, EMS·국제물류비의 50% 지원 등으로 해외물류 비용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도는 올해 초 기업 편의성과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유관 기관별 수출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수출지원 종합안내서」를 제작·배포했다. 이 안내서는 도와 유관 기관에 분산됐던 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정리해 기업이 필요한 사업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관세 인상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도내 기업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수출 초보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단계별로 활용 가능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도는 앞으로도 통상 환경 변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세 및 무역규제 대응 컨설팅, 시장 다변화 지원 등 현장 중심 정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도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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