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말 기획]2024 자연특별시 무주, 생활인구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희망’ 키워

박민서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0 17: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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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홍 무주군수

[무주 세계타임즈 = 박민서 기자] 무주군에 있어 2024년은 ‘관광’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의 실마리를 찾는 여정이었다.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추진하며 1천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고 이는 생활인구 증가(상반기 평균 235,650명/월)로 이어지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여기에 더해 ‘태권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과 ‘전국 국제태권도고등학교 전환 설립’ 추진이 태권도 성지 무주가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무주방문의 해’ 활짝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특별시 무주”로 도시브랜드를 확립한 무주군은 올 한해 “무주방문의 해”를 추진해 관광 군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무주군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무주군을 찾은 방문객은 7백7십여만 명(관광주민증 발급자 9만여 명)으로 이는 주민등록인구의 9.2배에 달하는 체류인구(상반기 평균 212,118명/월)를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여기에는 일회용품·바가지요금·안전사고 없는 3무(無)축제와 전국 지역축제 최초 ESG경영(친환경실천)을 선보이며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완성한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9일간 38만여 명 방문,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선정 ‘에코투어리즘축제, 세계축제협회 선정 프로그램 부문 동상, 한국상품학회 선정 대한민국상품대상 친환경 부문 대상), 21개국 96편의 영화와 공연 및 토크 등을 진행하며 5일간 5만여 명의 방문객을 모았던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그리고 문화유산 야행, 조선왕조 이안행렬, 포쇄의식 등을 재연한 무주국가유산축전 등이 한몫을 했다.
 

 


’태권시티 무주‘ 도약
’태권시티 무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태권도 보급 및 인재양성을 위한 선수·시범단 육성(어르신·학생 시범단, 4개교 학교태권도 선수부, 13개교 교육지도자 지원)을 강화하고 태권도 대표 선수단 전지훈련지(4회 560명)로 무주를 알리는 데도 주력했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이 완료(태권도 종합수련센터 제시)됨에 따라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앞장서고 있는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 추진에도 발을 맞추며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거듭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태권도’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 중인 태권브이랜드는 동작형 로봇의 구동 시험을 완료(공정률 98%)했으며, 이와 연계한 관광활성화 사업이 지난 5월에 명품 관광지 조성 사업 공모(전북특별자치도)에서 ‘최우수’로 선정(사업비 66억 원 확보)되기도 했다. 원로 태권도인들을 위한 태권마을(53,563㎡ 규모, 커뮤니티센터, 힐링테라피센터 등) 조성 사업은 공정률 93%를 달성했다.  

 


‘머물고 싶은 무주’
‘무주다움’을 기반으로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무주 만들기’에 주력했다. 지역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2년 연속 도시재생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반디행복누리 플랫폼 조성과 한전 지중화 사업, 위험도로 선형개선, 도로 개설 등 주민 불편해소를 위한 생활기반 조성에 집중했으며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도 혼신을 다했다. 이뿐만 아니라 귀농·귀촌 임시 거주 시설과 신규마을 에코빌리지(2차) 조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등 관련 시설 운영도 예비 귀농인들의 무주 정착을 돕는 중요 기반이 되고 있다. 또 임시 거주 시설의 임대료를 비롯한 건축설계비, 청장년 귀농인 영농, 귀향인 유턴 정착 지원 등이 무주군의 귀농·귀촌 정책을 뒷받침하고 있다. 농어촌 빈집정비(주거용 58동, 비주거용 29동)와 노후주택 밀집 취약지역 생활 안전 개선사업 등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삶의 질 향상‘ 도모
무주군은 군민이 체감하는 주민복지 실현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힘썼다. 공공·민간 서비스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729건)했으며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홈클리닝(165가구)과 식사 배달(100명) 사업도 추진했다. 119연계 병원 이송(157건)과 안전 확인(전화 17,242건, 출동 54건) 등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한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여성과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족 맞춤형 사업을 진행해 군민 삶의 질 향상 기반을 다졌다. 무주장애인복지관은 전국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조성 중인 무주군립요양병원이 12월 준공(5,129㎡ 규모, 치매 42병상 포함 126병상)을 앞두고 있으며 무주군보건의료원을 통해 국가건강검진 및 무주군민 맞춤형 검진 사업을 추진,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국가암관리 및 건강검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초고령사회에 걸맞은 치매 예방·관리·인식 개선 사업(치매조기검진 1,787명 및 진단감별검사를 위한 송영 서비스 87명, 단계별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12개 치매마을 운영 등) 추진 또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뷰]황인홍 무주군수 “친환경 관광도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무주”


“올해 무주는 ‘자연특별시’로 정체성을 찾고 ‘무주방문의 해’로 활기를 불어넣는 데 주력했습니다. 친자연 관광도시로서 존재감을 보여준 동시에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지역으로서도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겠는데요. 여기에 ‘남대천 주변 경관 조성’ 등 읍면의 특성을 활용한 관광자원 확충과 ‘태권브이랜드 조성’ 등 태권도 연계 콘텐츠 개발, 그리고 지역경제는 물론, 농·임·축산업 활성화와 계층별 주민복지, 도시재생 등 생활형 SOC 기반 확충, 귀농·귀촌 활성화 등 분야별 맞춤형 정책 추진을 더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무주다운 동력’을 충전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생활인구 유입에 주안점을 둔 인구정책을 추진할 방침인데요. 이에 맞는 일자리와 교육, 생활, 의료접근성 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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