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자유 지켜야”…시민들, 편파적 종교탄압 규탄 동의

백진욱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6 20: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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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가치 지키고 공정한 행정 해야…종교적 다양성 중요” 등 반응 보여
▲5일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홍보팀이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시민 동의 활동을 진행하는 가운데 시민이 동의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편파적인 종교탄압은 헌법 가치에 반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서울과 경기 서부 지역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바돌로매지파(이하 신천지 바돌로매지파)는 최근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관을 하루 전 취소한 것을 계기로,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시민 동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시민 동의 활동은 서울과 경기 서부 번화가에서 매주 3회 진행되며, 경기관광공사의 대관 취소 사건에 대한 신천지예수교회의 입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시민 동의 활동 현장에서는 대관 취소의 정당성과 공정성에 대한 5가지 질문을 통해 시민 의견을 묻고 있다. 질문은 ▲대관 취소의 적절성 ▲사유 공개의 필요성 ▲손실 보상의 당위성 ▲특정 단체 압력에 따른 결정의 헌법 위반 여부 ▲모든 단체에 대한 동등한 대우 등이다.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홍보팀 관계자는 “3300명 이상의 시민 동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80여 명의 시민이 동의했다”며 “많은 시민이 이번 사건을 헌법적 가치와 연결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5일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홍보팀이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시민 동의 활동을 진행하는 가운데 시민이 동의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동의 의사를 표현한 시민은 “공공기관은 특정 종교를 차별하지 않고 공정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동의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종교적 다양성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가치이며, 행정기관이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지를 표했다.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은 “뉴스를 통해 궐기대회 소식을 보고 궁금해서 자세히 알아봤다”며 “자세한 내막을 알고 나니 신천지(예수교회)가 부당한 상황에 처했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바돌로매지파는 이번 시민 동의 활동이 행정기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되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종교의 자유와 헌법적 가치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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