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도상국 중 6․25 참전국 및 친선․우호도시 중심으로 예년보다 대상국 규모 확대 선발
- 등록금․생활비․건강보험료 포함 연 2천만 원 규모 지원…12일(금) 서울시청에서 장학 증서 수여
- 시, “잠재적 우수 인재들을 지속 발굴하여 서울로의 유입부터 정착까지 촘촘히 지원할 것 ”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올해도 첨단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와 서울장학재단은 ’25년 서울 테크 스칼러십 최종 장학생 15명을 선발하였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9개국에서 15명을 선발하여, 지난해 4개국 9명 선발 대비 국가를 다변화하고 대상자를 확대하였다. 선발된 장학생들를 대상으로 지난 12일(금)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장학 증서 수여식을 진행하였다.
「서울 테크 스칼러십」은 ’24년부터 서울시의 미래 산업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운영 중인 이공계 석사 장학 프로그램으로, ’25년에는 개발도상국 중 6.25 참전국 및 서울시 친선.우호도시 소재 대학 졸업자를 중심으로 장학생을 선발하였다.
특히, 올해는 전체 선발인원 중 절반에 달하는 7명이 IT분야 전공자로, 시 핵심 산업 분야인 4차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해 서울 테크 스칼러십에 선정된 총 15명의 장학생 중 IT분야 7명은 경희대 메타버스학과 1명, 고려대 인공지능AI학과 3명,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1명, 서울과학기술대 컴퓨터공학과 2명이다. 그 외에도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전자공학과, 환경공학과, 도시공학과 등 8명의 이공계 분야 장학생을 선발하였다.
장학생은 등록금 전액(서울시.대학 각각 50% 부담), 생활비, 건강보험료 전액, 편도 항공료를 포함하여 최대 2년 동안 연 2천만 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장학생에게는 서울시 산하 서울글로벌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 ▴필수 생활상담 ▴서울생활 적응프로그램 ▴동문 네트워킹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 등 졸업 이후에도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재근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서울 테크 스칼러십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서울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이공계 인재에 대한 투자”라며, “본 우수 인재들이 갈증없이 배우고 정착해 본인의 꿈을 실현하고 서울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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