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1구역 '긴급' 임시총회 '비대위 전원 불참' 속 순조롭게 마무리

백진욱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0 10: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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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백진욱 기자] 지난 19일 오후 6시 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관내 웨딩헤너스 지하 연회장에서 35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순조롭게 긴급 임시총회를 마무리 했다.

 

이문 1구역은 지난 16일 조합원 분양 계약을 시작했다. 하루 전인 15일은 가칭 비대위가 발의한 조합장과 상근이사 2인의 해임총회가 열렸으나 정족수 발표도 하지 못한 비대위 측은 19일 임시총회에 전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면결의서와 선투표 개시 및 개표를 선언 의결한 임시총회는 서면결의자 748명을 포함, 현장에 참여한 52명의 조합원 등 총 800여 명이 의결에 참여 함으로써 최종 성원이 됐다.

 

 

사회자는 "이견이 없는 의사 진행을 지켜봐 달라"며 거듭 당부 하면서 기표함을 재검점하는 등 진행요원의 서면결의서 집계 등을 사전 공지했다.

 

안건 심의는 사전 공지대로 먼저 마감재 창호 변경과 단지내 교회 보상금 지급, 상정된 5명의 임원 해임, 조합원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자는 작금의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연료전지)설치공사를 위한 협력업체 선정과 관련한 논의에서는 입찰규정 등에 관한 의견은 개진하지 않고, 관련 법이 개정될 수 있으니 개정 될 때까지 보류하며 공사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사 착수 지연으로 준공차질로 입주지연 등에 대한 조합원의 피해여부는 고려하지 않아, 조합에서는 시공자에게 긴급히 선 조치 후 정산의 조건으로 공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회자는 조합원설명회를 통해 수 해 동안 조합원을 흔들어 왔던 세력에 대해 알렸다. 이는 조합원들이 흔들림 없이 조합장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분양 계약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가칭 비대위 측은 지난 15일 해임 총회 다음날 조합 측에 사무실 퇴거를 요구 하는 등 일부 언론사의 질의에서도 "조합장과 상근이사 2인은 해임됐다"고 여전히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그날 '564명의 철회서' 관련해서도 접수 받지 않은게 당연한 처사라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비대위 측은 참여하지 않아 예상했던 충돌은 없었으며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됐다.

 

조합원 분양계획 진행 및 일반 분양계획과 전반적인 사업상황을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질문을 받았다.

 

정금식 조합장은 사업의 안정과 조합원의 피해를 방지하고, 조합의 사무를 정상화하기 위해 조합장이 직접 임원 5인에 대한 해임을 발의한 가운데 관련법 제44조(총회의 소집) 제2항의 규정에 따른 조합장 직권으로 임시총회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에 임시총회를 통해 감사 W씨를 포함한 이사 K, C, 또다른 C, H씨를 해임하게 됐다고 조합장은 사과와 양해를 구했다.

 

 

정금식 조합장은 임시총회 후 특별취재팀에 "임원 해임 안건 상정한 임시총회를 개최하면서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다. 그 이유는 "조합원들이 선출한 임원에 대한 해임이기 때문"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정 조합장은 "조합 임원 해임은 안타깝지만 조합에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안건으로써 조합원의 이해를 구한다.

오늘 총회 분위기는 조합이 진행하는 방향에 대해

조합원 모두가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조합장은 해임된 임원에 대해 안타깝지만)조합원 피해를 막기위해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설득하니 현장 참석 조합원 대부분 공감표현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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