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조선왕조 개국 공신 건립한 한벽당(寒碧堂) 재조명 특별전

이채봉 / 기사승인 : 2025-04-25 1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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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마을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29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한벽당 소재 특별전
-‘완산지’와 최담 유허비의 비문을 통해 한벽당의 조성 배경과 쓰임을 이해
[전주시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역사관에서 조선왕조 개국을 도운 공신들이 건립한 한벽당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벽옥한류(碧玉寒流) 한벽당(寒碧堂) 특별전’을 오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개최한다.


 한벽당은 조선왕조의 개국을 도운 공신(功臣)인 월당(月塘) 최담(崔霮)이 태종(太宗) 4년(1404)에 건립한 별장(別莊)으로 승암산(儈岩山) 기슭인 발산(鉢山)을 깎아서 터를 만들고 세운 누각이다.

 특별전에서는 ‘완산지’와 최담 유허비(崔震遺墟碑)의 비문을 통해 한벽당의 조성 배경과 쓰임을 이해하고, 최남선의 ‘심춘순례’, ‘풍패집록’ 등에 남겨진 한벽당의 모습을 소개했다.

 또 한벽당과 요월대 현판, 한벽당 중수기, ‘심매경’ 암각화 이미지 등을 통해 전주 시인묵객들의 사랑을 받은 한벽당의 문화적 가치를 찾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특별전 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 ‘창암 이삼만 이야기와 함께 하는 부채 만들기’가 진행된다.

 특별전은 전주한옥마을역사관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임청진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이번 ‘벽옥한류(碧玉寒流) 한벽당(寒碧堂) 특별전’을 통해 전주팔경의 하나인 한벽당을 무대로 활동했던 지역 문인과 서예가, 또한 한벽당을 지은 월당 최담 가문과 전주한옥마을 속 한벽당이 이야기를 소개하여 전주한옥마을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고향임을 방문객과 지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을 개최하는 전주한옥마을역사관은 전주한옥마을의 형성과 변천사를 소개하는 전시관으로서 2018년 개관하여 연평균 약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개관 이후 해마다 2회 이상 특별전시를 개최하고, 학예사가 들려주는 전주한옥마을 이야기를 진행하여 전주한옥마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전주한옥마을을 소개하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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