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타임즈 = 이판석 기자] 거창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최기봉 출마예정자가 11일 오전 11시 거창읍 서부약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인 그는 ‘새로운 거창! 젊은 참 일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변화와 구조 개혁을 전면에 제시했다.
이날 출마 선언에서 최 출마예정자는 “공손한 마음으로 군민을 섬기는 거창군의 비서가 되겠다”고 밝히며, 군민의 질책과 기대를 동시에 언급했다. “왜 이렇게 어렵게 살아야 하느냐는 군민의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거창의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했다.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권 수준을 맴돌고 있고,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고 있다”며 “이제는 거창 안에서 거창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서울과 세계의 관점에서 거창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새로운 미래로 갈 것인가”
최 출마예정자는 “15년 전으로 돌아갈 것인지, 8년 전으로 되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미래를 선택할 것인지 군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을 바꾸고, 행정을 바꾸고, 군의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거창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다.
특히 중앙 정치와 광역행정 경험을 강조했다. 정치학 박사인 그는 전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전 경상남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국회와 도정을 두루 경험한 정책·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서울과 세계를 뛰어다니며 거창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지역 스스로 돈 버는 구조 만들겠다”
최 출마예정자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지역이 자체적으로 재원을 만드는 구조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거창에 살면 살만하다는 체감을 만들겠다”며 군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제도적 장치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떠났던 청년들이 돌아오고, 부모와 자식 3대가 함께 사는 거창을 만들겠다”며 인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출마 선언은 세 번째 도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군민의 안타까움과 기대를 깊이 새기고 있다”며 “손과 발이 닳도록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1일 서부약국 앞 기자회견은 향후 거창군수 선거 구도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거창의 미래 설계 방식을 두고 치열한 선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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