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 아티스트 콘서트’에는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도내 유망주들과 대관령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인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우수 팀이 참여한다. 타악·관악·현악 등 다양한 전공의 음악 인재들이 무대에 올라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16일(화) 오후 7시 30분 ‘영 아티스트 콘서트 I’은 퍼커셔니스트 최원석(강원대 3학년 재학)의 연주로 시작된다. △알렉세이 게라시메즈의 ‘스네어드럼을 위한 아스벤투라스’, △앤드류 토머스의 ‘마림바 독주를 위한 멀린’, △이안니스 크세나키스의 ‘르봉 B’를 연주하며 현대 타악기의 폭넓은 음색과 리듬 구조를 들려준다. 이어 클라리네티스트 김규환(강릉원주대 졸업)이 △조아키노 로시니의 ‘클라리넷을 위한 서주, 주제와 변주곡’, △외르크 비트만의 ‘환상곡’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헤미올라 스트링 콰르텟(박에스더·정연우·김지승·이윤지, 서울대학교 1.2학년 재학)이 △슈베르트의 ‘현악 사중주 제14번 D단조, D.810, 죽음과 소녀’를 선보이며 마무리한다.
12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영 아티스트 콘서트 II’는 플루티스트 조혜연(강릉원주대 석사과정 재학)의 연주로 시작한다. 조혜연은 △피에르 상캉의 ‘소나티네’, △파올로 타발리오네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주제에 의한 환상곡’을 연주하며 화려한 기교와 다채로운 색채감을 보여준다. 이어 콰르텟 레아(차민영·유다경·한린아·남예은, 서울대 3.4학년 재학)가 △베토벤 ‘현악 사중주 제4번 C단조, Op. 18’을 들려줄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마레 콰르텟(허서하·이수연·황유선·김정현, 서울대 졸업)이 △멘델스존의 ‘현악 사중주 제6번 F단조, Op. 80’을 선보인다. 콘서트 이틀 동안 잠재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은 에너지와 집중력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창대관령음악제운영실은 그동안 강원도 내에서만 진행했던 ‘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해 앞으로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도내·외 인재들을 더 널리 소개하고, 예술 활동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운영실은 올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학생들에게 더욱 현실적으로 도움 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공연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
공연은 전석 10,000원으로 강원도민 및 초.중.고.대학생 50% 할인(1인 2매) 혜택이 있으며, 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mpyc.kr)와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평창대관령음악제운영실(033-240-136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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