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자유롭게 누리는 2024 ‘열린관광지’ 공모

이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5 1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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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광역∙기초 자치단체 대상 공모, 최종 30곳 선정

 

[세계타임즈 = 이현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 열린관광지’를 공모해 신규로 30곳을 선정한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약자 프렌들리 정책으로, 장애인· 고령자를 포함한 관광 취약계층이 관광지 이동 및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관광시설을 개선하고, 취약계층 유형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모두가 여행하기 편리한 관광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현재 전국에 132개소가 선정되었고, 이 중 112개소는 조성이 완료되었다. 전국 최초로 휠체어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의암호 킹카누’,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연곡 해변캠핑장UD*카라반’, 전용 차량과 데크로드를 통해 산 정상의 참꽃군락지까지 접근 가능한 ‘비슬산 군립공원’, 시각장애인이 촉각(촉지모형, 입체 촉각북)과 해설을 통해 마이산의 독특한 지형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이산 도립공원(탑사)’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 (UD) 장애의 유무, 고령, 성별 등 신체적.정신적 능력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하게 고안된 디자인 및 설비. 연곡 해변 캠핑장에 설치된 UD카라반은 계획 초기부터 휠체어 사용자, 어린이, 비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이용하기 쉽게 설계.시공되었다.



특히, 2021년 WTO(세계관광기구)에서 ‘접근가능 및 포용관광 부문’ 우수사례에 선정되었고, 2022년에는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의 ‘모두를 위한 여행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8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며,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3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관광지별 맞춤형 컨설팅 ▴주요 관광지 접근성 개선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체험콘텐츠 개발 ▴서비스 교육 ▴취약계층 나눔여행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상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의 ‘알림’ 게시판과 한국관광산업포털 누리집(www.touraz.or.kr)의 ‘공모’게시판, 한국관광공사 무장애 관광 정보 누리집(www.access.visitkorea.or.kr)의 ‘열린관광 정보교류’ 게시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김형준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을 통해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관광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며, “전 국민이 차별 없이 관광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인 관광 환경을 만드는데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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