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위호진 의원, (가칭) 재단법인 강원학 진흥원 설립 추진에 관한 5분 자유발언

김민석 / 기사승인 : 2019-11-09 16: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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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6회 정례회

(가칭) 재단법인 강원학 진흥원 설립 추진에 관하여 

 

[ppt 제목]

 

존경하는 강원도민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한금석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릉출신 도의원 위호진입니다.

 

오늘 본의원은 강원의 역사인물 선양 사업에 대한 실태를 살펴보고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우리 민족은 4천여년 간 수많은 이민족의 침략과 견제를 받으면서도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고 반만년 유구한 역사적 전통을 지닌 세계인류사상 흔치 않은 문화민족으로서 이 땅을 지키면서 살아왔습니다.

 

개화기 이후엔 서구편향의 사고방식과 의식주의 서구화를 이상으로 여기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는 비능률적 무가치한 것으로 폄하하는 통념도 생기게 되었으나, 다가오는 인공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시대엔 인간적인 정신문화의 계승 선양사업이 더욱더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ppt 2]

 

타시도의 지역 전통문화와 사상을 선양하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출연기관으로 하는 재단법인 한국국학진흥원을 1995년도에 안동에 설립, 퇴계학을 주요연구과제로 국비 112억 포함 총 사업운영비 218억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의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산청군에 설립하여 남명학을 주요연구과제로 총 사업운영비 11억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한국학 호남진흥원을 설립하여 호남유학을 주요연구과제로 총사업비 32억원으로 운영하면서, 새로운 신축원사를 사업비 200억원의 규모로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충남에도 충청유교문화원을 논산시에, 기호유학을 주요연구과제로 하여 총 시설사업비 280억원으로, 2019년에 착공 및 2021년 개원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 30개 시·군·구의 경우 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개발사업 42개에 7,947억원을 투입하고 있기도 합니다. 

 

[ppt 3]

 

우리 강원도의 역사인물 선양사업은 강릉의 율곡이이선생을 비롯한 6개시군 11분의 사업으로, 총사업비 1,570백만원, 도비 650백만원, 시군비 920백만원을 투자하고 있으나,

 

그나마도 자체연구원은 한명도 없이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학술대회, 학술집, 논문집, 학회보 발간 등을 주로 하고 있으며,

 

문화축전으로는 문화행사 사진전시회, 백일장, 서예대전 등 대부분 일회성 행사로 지역별 선양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에서는 뒤늦게 2017년 10월에 강원연구원 내 강원학 연구센터를 개소하여 도 출연금 연 5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나 연구인력 부족 등 센터조직의 한계로 사업의 지속성 유지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ppt 4]

 

이와 같이 우리 강원도에는 강릉에 대현 율곡 이이 선생을 비롯한 춘천 의암 류인석 선생, 홍천 한서 남궁억 선생, 인제 만해 한용운 선생 등 타 시도보다 우수한 선양인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통문화와 사상을 종합적으로 연구, 관리하면서 전승 계승할 정신문화 구심기관이 없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그나마 금년 10월 도 조직 개편 시 문화유산과를 신설하여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심을 갖고, 사업이 좀 더 활성화 되리라 생각 하면서,

 

더 늦기 전에 전통문화와 사상, 역사인물 선양사업을 위한 종합연구기관인 재단법인 한국 강원학 진흥원 설립 추진을 촉구 합니다. 

 

[ppt 5]

 

강원학의 주요대표 연구과제로는 율곡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오죽헌 성역화 주변에 원사가 설립 운영되길 희망 합니다.

 

강원도의 대표적 선양인물 열한 분 중 강릉에 다섯 분의 선양인물이 있어 강원도의 역사문화 인물 선양사업의 대표도시로 손색이 없고,

 

더욱이 조선시대 유교문화는 동대문 밖 강릉이라는 위상과 함께 조선중기 유학자중 퇴계이황 선생과 쌍벽을 이루는 대현 율곡이이 선생의 출생지이며, 연 100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오죽헌이 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강원도 주요도시의 발전전략으로는 춘천은 도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 도시로써의 기능, 원주는 혁신 의료기기 등 기업도시 기능을, 강릉은 문화 예향과 동해안 제2의 행정기능도시의 역량을 확대해야 강원도의 지리적 약점을 보완하고,

 

주변도시의 동반 성장도 가능하다는 것을 제안 드리면서 도지사님의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 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원도=세계타임즈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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