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보다 뜨거웠던 경쟁심,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 예선 접전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8-07-22 1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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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 예선부터 치열한 기록싸움 펼쳐

[사진설명]아트라스BX의 조항우가 2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클래스 예선전에서 역주하고 있다.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 한 여름의 태양빛도 그랬지만 더 좋은 기록을 얻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드라이버들의 경쟁심도 못지 않게 열을 내뿜었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가 열렸던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엎치락뒤치락하는 경쟁심이 뜨겁게 타올랐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꽃인 캐딜락 6000 클래스 예선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인 아트라스BX 레이싱과 올 시즌 이 클래스에 첫 도전하는 서한퍼플 모터스포트가 격돌했다. 1차 예선에서는 아트라스BX의 야나기다 마사타카(156760)와 조항우(156839)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서한퍼플의 김중군(157321)3위에 머물렀다. 2차 예선에 돌입하자 김중군이 반격에 나섰다. 랩 타임을 156848로 단축하면서 야나기다 마사타카와 조항우를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장현진과 정회원(이상 서한퍼플)5위와 6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지원사격을 했다. 각각 3명씩의 드라이버를 출전시킨 두 팀이 1~6위를 휩쓸며 본격적으로 맞붙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결과는 스피드웨이의 왕조항우가 이끄는 아트라스BX의 승리였다. 3차 예선에서 조항우가 다시 전세를 뒤집고 156991을 기록하면서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김중군은 157340을 기록해 야나기다 마사타카(157181)에 뒤진 3위로 체커기를 받았지만 사후 심사를 거쳐 차량 부품 부착에 잘못이 있었던 것이 드러나 예선 성적을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결국 4위였던 김종겸(아트라스BX. 157392)3위로 뛰어오르며 아트라스BX가 예선 1~3위를 휩쓸었다.


[사진설명]ASA GT 클래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동호.

 

ASA GT클래스 예선에서는 이동호(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팀)가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압도적으로 선두 독주중인 비트알앤디를 막아 세우는 저력을 선보였다. 이동호는 30분 타임 트라이얼로 진행된 이날 예선에서 207086으로 16명의 참가자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남겼다. 비트알앤디의 쌍두마차 정경훈(208009)과 남기문(208041)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동호는 드라이버 순위에서도 1위인 정경훈이 핸디캡 웨이트 최대치인 120kg을 짊어지고 있는 약점을 놓치지 않았다. 정경훈도 랩 타임을 줄이기 위해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쳤지만 이동호에 불과 0.023초 차로 뒤지면서 결승전 폴포지션을 놓쳤다.


[사진설명]BMW M 클래스에 출전한 이서영이 레이스를 이끌고 있다.

 

30분 타임 트라이얼로 치러지는 BMW M 클래스 예선에서는 이서영(피카몰레이싱)212556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두 번의 BMW M 클래스 레이스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강자로 떠오른 현재복(MSS. 212382)2위로 끌어내린 결과여서 눈길을 끌었다. 초반 레이스는 현재복이 이끄는 분위기였지만 뒤를 쫓던 이서영이 기록을 단축하는데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서영의 역주에 자극을 받은 권형진(탐앤탐스레이싱)도 자신의 기록을 212782로 단축하면서 3위로 뛰어올랐다. 1위 이서영부터 5위 김효겸(MSS. 213278)까지 기록 차가 채 1초가 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져 22일 이어질 결승전 승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설명]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결승전에서 차량들이 경기를 시작하고 있다.

 

이번 슈퍼레이스 4라운드 일정을 통해 3, 4전 더블라운드를 진행하는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에서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지난 4월 개막전 당시 2위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던 박동섭(금호타이어)12랩을 3005674의 기록으로 완주하면서 우승했다. 박희찬(준피티드. 3007198)과 김동규(다가스모터스. 3008714)가 뒤를 이었다. 22일 이어지는 4라운드 경기에서는 3라운드 결승 결과에 따라 1~10위의 그리드가 역순으로 배정돼 또 다른 결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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