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50분, 남원시립농악단의 사물놀이 공연과 100여 명이 함께한 생활체조 군무, MC 노민의 사랑가 공연 등 풍성한 식전행사로 막을 올렸다.
이어 23개 읍면동 주민과 기관·단체 직원 등 2천여 명의 선수, 3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남원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축제를 만들어냈다.
‘시민의 건강증진과 소통·화합을 통한 건강한 남원 조성’을 목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일반경기(축구, 족구, 배구, 400m 계주), ▲화합경기(줄다리기, 발묶고 달리기), ▲어르신 경기(게이트볼, 제기차기), ▲체력경기(팔씨름), ▲장애인·다문화가족 경기(한궁, 투호) 등 남녀노소와 장애인·다문화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11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운봉읍이 줄다리기, 게이트볼, 발묶고 달리기, 팔씨름 4개 종목 1위를 차지하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이외에도 ▲줄다리기(덕과면·운봉읍 공동 1위), ▲축구(노암동·왕정동 연합팀) ▲족구(향교동), ▲제기차기(아영면), ▲투호(도통동), ▲한궁(대산면), ▲400m 계주(산동면)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번외 친선경기로 진행된 ‘발묶고 달리기(2인 3각)’에서는 최경식 시장을 포함한 시청팀, 김영태 의장이 참가한 시의회팀, 이통장협의회팀, 발전협의회팀, 류흥성 회장이 이끄는 체육회팀 등 5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비록 친선경기였지만 시민들의 큰 응원 속에 모든 팀이 최선을 다하며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모두가 즐겁게 어울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원시체육회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년마다 열리는 시민체육 화합한마당이 ‘읍면동의 화합이 곧 남원시민의 화합’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체육을 통한 시민 화합과 건강증진이 더 행복한 남원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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