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이 직접 가꾸는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 - [대전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시가 도심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정원 4곳을 새롭게 지정하면서, 대전의 민간정원은 총 12곳으로 늘어났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유형 중 하나로, 개인·법인·단체가 직접 조성·운영하며 일반에 공개되는 정원을 말한다.
대전시는 2022년부터 민간정원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지정으로 기존 8곳에 이어 ▲제9호 부엔까미노(중구 산성동 13-19) ▲제10호 시은우(서구 월평동 62-1) ▲제11호 커피가(유성구 탑립동 618-22) ▲제12호 모루정원(대덕구 덕암동 11-3)이 새롭게 등록됐다.
* 1호 하늘강(대덕구 이현동), 2호 소나무풍경(서구 괴정동), 3호 월든(중구 목동), 4호 공휴일(서구 내동), 5호 그곳에(유성구 갑동), 6호 풍류소제(동구 소제동), 7호 커피하우스(중구 유천동), 8호 대전신세계Art&Science(유성구 도룡동)
제9호 부엔까미노는 스페인어로 ‘좋은 길’이라는 뜻을 지닌 카페형 정원으로 잔디밭과 정원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제10호 시은우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도심 속 아담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제11호 커피가는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야외정원과 포토존을 갖춰 자연 속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제12호 모루정원은 골목 속 정원과 건축물이 어우러진 경관이 돋보인다.
시는 민간정원의 지정 요건으로 정원의 구성과 개방성, 편의시설, 운영자의 관리 노력을 종합 평가해 이번 신규 지정을 확정했다. 또한 민간정원 활성화를 위해 표준 현판 지급, 정원 관리 컨설팅, 계절별 정원식물 공급, 시민 정원사 양성 교육 등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민간정원은 정원을 직접 조성·관리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산림녹지정책과(☎042-270-573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민간정원은 시민이 스스로 가꾸고 누리는 일상 속 정원문화”라며 “앞으로도 민간정원이 시민들의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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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정원 제9호: 부엔까미노(중구 산성동 1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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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정원 제10호: 시은우(서구 월평동 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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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정원 제11호: 커피가(유성구 탑립동 61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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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정원 제12호: 모루정원(대덕구 덕암동 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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