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배지숙 의장과 대구시의원들이 제412회 민방위의 날을 맞아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하는 전국 화재대피훈련에 맞춰 자체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대피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노후된 시의회 건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누전으로 건물에 정전과 화재가 발생하였고, 엘리베이터가 정지하여 연기가 다소 많은 상황을 가정하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오후 2시 경보가 발령되자 건물 내 화재 경보 비상벨이 울렸고, 훈련 참여 시의원과 공무원 등은 옥내방송과 대피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계단 등 비상구를 이용하여 시청 주차장으로 신속히 대피했다.
주차장 대피 후에는 소방본부에서 주관하는 심폐소생술 시범과 국민행동요령을 듣고 훈련을 마쳤다.
배지숙 의장은 “대구시의회에서는 지은 지 오래된 시의회 건물 특성을 고려해 소방점검은 철저히 해 왔지만 그간 화재 대피훈련을 제대로 실시하지 못 해 왔다”고 말하고, “전국 화재대피훈련에 맞추어 시의회도 자체 대피훈련에 참여함으로써 재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나아가 안전한 시민의식 훈련에 동참하고자 이번 훈련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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